CCTV
CCTV는 폐쇄회로 텔레비전의(Closed Circuit Television)의 약자로 영상보안 감시 분야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대말은 개방회로 텔레비전(Open-circuit Television)으로 우리가 말하는 보통 TV를 말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는 TV를 뜻합니다. CCTV는 '영상감시를 목적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독립적인 텔레비전 회로를 구축한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촬상부, 전송부, 감시부 등 다수의 장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CCTV 히스토리
세계최초의 CCTV 카메라는 1942년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던 때에 독일에서는 장거리로 날려 보낼 수 있는 미사일(V-2)을 개발하며 로켓의 발사장면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목적으로 설치했으며 엔지니어 월터 브루치에 의해 설계되었다.
1949년 미국에서는 최초의 상용 CCTV 시스템이 베리콘(Vericon)이라는 회사에서 제조되었는데 녹화기능없는 라이브 뷰 방식으로만 작동되었다. 이후 1969년에는 뉴욕 퀸즈의 간호사 마리 벤 브리탄 브라운(Marie Van Brittan Brown)이 전기기사였던 남편의 도움으로 가정용 보안시스템 특허를 획득했다. 영국에서는 1952년 시가지 교통신호 조작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하여 운용했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1971년 최초로 교통관제용으로 도입되어 사용되었다.
CCTV 기술의 진화
실시간 모니터링
초기의 CCTV시스템은 카메라와 모니터로 구성되었고 오직 실시간 모니터링에서만 사용되었다.
원시 비디오 녹화
이후 수집한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해 원시 릴 대 릴 녹음시스템이 도입되었다. 교환원들은 수동으로 테이프를 릴에서 녹음기를 거쳐 빈 테이크 업 리얼에 실어야 했다.
VCR의 출현
1970년대 비디오 카세트 녹화기(VCR)가 널리 보급되면서 CCTV 역사의 큰 발전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스크린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필요는 더 이상 없었고 시스템들은 스스로 운영되도록 내버려 둘 수 있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때와 같이 기록된 정보를 검토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테이프는 정기적으로 바꾸거나 다시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녹화 품질도 성능이 저하되었다.
멀티플렉싱
1990년대에는 다수의 CCTV 카메라에서 나오는 영상 신호를 하나의 모니터에 조합해 표시할 수 있는 멀티플렉싱 기술이 나왔다. 이로 인해 CCTV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었고 인기를 증가시켜 주었다.
DVR
2000년대에 들어서 VCR을 대체한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이 출시되었다. 멀티플렉싱 솔루션이 내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디오테이프가 아닌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로 녹화되어 더 이상 테이프를 비축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네트워킹 기능이 탑재되어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NVR
IP카메라의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NVR(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가 출시되어 네트워크나 인터넷을 통해 원격감시가 가능해졌다. DVR보다 고품질의 영상 및 다수의 장비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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