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저장장치
다수의 CCTV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기 위해서는 저장장치가 별도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CCTV카메라 자체에 녹화 기능이 없긴 때문인데 예외적으로 네트워크카메라의 경우에는 SD카드를 장착하여 녹화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고화질 영상을 저장하기에는 용량의 한계가 있어 지금은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날로그 카메라와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01.21 - [제품] - CCTV시스템의 구성 - 촬상부, 전송부, 감시부
저장장치는 디지털 녹화기로 불리는데 크게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NVR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로 나뉩니다. DVR은 아날로그 카메라 영상을, NVR은 네트워크 카메라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두 녹화기 모두 공통적으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녹화영상을 저장하며 고화질 영상녹화 수요에 따라 대용량화 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최대 HDD 8TB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펜타브리드라 하여 AHD, TVI, CVI, CVBS와 IP 영상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녹화기도 출시되었으며, 이동수단 전용 녹화기인 모바일 비디오 레코더 제품도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HDD에 녹화하는 건 동일합니다.
DVR(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아날로그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장치인 DVR은 크게 채널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4 채널, 8 채널, 16 채널로 구분되는데 채널은 카메라 영상 개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4 채널은 카메라 4대의 영상을 동시 녹화할 수 있는 녹화기입니다.
NVR(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네트워크 카메라 영상을 녹화하는 장치인 NVR은 크게 채널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4채널, 8 채널, 16 채널, 32 채널, 64 채널, 72 채널, 128 채널 등으로 구분되는데 위와 동일하게 채널은 카메라 영상 개수를 의미합니다. 다만 NVR은 DVR과 다르게 훨씬 많은 채널의 영상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팬타브리드 레코더(Penta bride Recorder)
아날로그 카메라 영상과 네트워크 카메라 영상을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녹화기입니다. Penta과 Bride의 합성어로 다양한 영상 전송방식을 지원합니다. 하이브리드 DVR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설치환경에 발맞춰 출시된 제품입니다. 아날로그 채널 수와 네트워크 채널 수를 합쳐 규격을 표기합니다.
MVR(모바일 비디오 레코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에도 CCTV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MVR저장장치를 사용합니다. 채널은 영상 개수를 의미하고 흔들림이 특화된 녹화기입니다.
UTP DVR(UTP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UTP 카메라를 저장하는 UTP DVR은 DVR과 사용법이 동일합니다. 영상 전송을 UTP 케이블로 하는데 네트워크 방식의 카메라와는 다릅니다. 예전 카메라 영상 품질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되었는데 요즘은 많이 사용되지 않습니다.
홈 CCTV 영상은 어디에 저장되는 걸까
제품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홈 CCTV 중 무선 와이파이 또는 유선으로 연결되는 IP 카메라는 자체 SD카드에 영상을 녹화합니다. SD카드 저장공간이 꽉 차면 덮어쓰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이와 별개로 매월 렌탈료를 내는 상품의 경우에는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원격 저장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의 NVR 방식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홈 CCTV를 이용하는 경우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카메라나 IP공유기의 초기 비밀번호는 꼭 바꾸시길 권합니다. 편리한 만큼 보안은 취약해집니다. 해킹으로 인한 영상 유출 피해를 주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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